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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확진자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어…1760명 확진

14일 776명→15일 1760명으로 폭증

확진자 대부분 감염경로 몰라…지역사회 감염 지속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래피젠에서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울산시는 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7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776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57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364명, 남구 438명, 동구 265명, 북구 345명, 울주군 348명이다.

울산은 이달 1일 300명을 넘긴 이후 나흘 가량 500명대를 유지했으며, 8일 이후 일주일 가량 600~8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1760명은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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