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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만2847명 확진…요양병원서 102명 추가감염

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사흘째 1만명을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2천84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000여명에 이어 16일 7000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2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긴 뒤 사흘째 1만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8만7855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5만5580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410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명은 남동구와 계양구 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사망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에 10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61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115개(가동률 3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68개 중 760개(가동률 4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289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2만4861명이다.

3차 접종자는 176만41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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