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북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섬유·패션분야 기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식 확산을 위한 행사다.
섬유·패션 분야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직조제조), 폐수 배출(염색공정), 재고 의류 처분 등 가공부터 유통까지 환경 이슈와 밀접히 연관돼 ESG 경영을 위한 기업의 의지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중진공은 간담회에서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친환경·저탄소 시설 도입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SG 인식개선, 정보부족 해소를 위한 ESG 자가진단 및 교육 제공 △ESG 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및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지원 등이다. 참석자들은 ESG 경영 도입으로 예상되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섬유패션 분야와 같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실천 항목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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