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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창립자 스포크, 94세 일기로 별세

2021년 파운더스컵 당시 우승자인 고진영과 셜리 스포크. 사진 제공=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창립자 중 한 명인 셜리 스포크(미국)가 별세했다.

LPGA는 13일(한국 시간) 스포크가 미국 캘리포이나주 팜스프링스에서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27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과 함께 LPGA를 창립한 13명 중 한 명이다. 골프 티칭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스포크는 LPGA의 ‘티칭 앤드 클럽 프로’ 디비전의 창설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포크는 평소 “LPGA 투어와 티칭, 두 부문의 창립 멤버가 된 게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회고했다.

스포크는 초창기 LPGA를 홍보하는 데도 앞장섰다. 그는 다양한 기술 샷을 잘 구사해 ‘트릭샷 아티스트’로 불렸는데 팬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쇼를 보여줬다고 한다. 스포크는 지난해까지 파운더스컵 대회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몰리 마커스 사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스포크는 LPGA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며 “그녀의 이야기와 유머, 따뜻함에 영원히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크가 떠나면서 LPGA 13명의 창립자 중 남은 사람은 멀린 바우어 해지(미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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