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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후보자 "엉뚱한 이야기 띄우며 누가 사퇴 바라는가"

"사퇴 의사 밝혔다는 보도 사실 아냐"

정호영(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본인이 지인에게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엉뚱한 이야기까지 띄워가며 집요하게 사퇴하길 바라는 것이 어떤 세력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공식채널을 통해 모두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정 후보자가 대구의 지인과 두 차례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 후보자가 지인에게 “아이들 때문에라도 이제 그만 (대구로) 내려가고 싶다며 사퇴 의사를 인수위에 이야기했다”, “하지만 인수위 측에서는 아무 잘못이 없는 만큼 청문회까지 해보자고 했다”, “주말 중에는 어떤 결정이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정 후보자가 “나는 당당하지만 아들과 딸이 너무 힘들어하고 그것이 자식을 둔 아비로서 고통”, “사실을 설명하고 알려도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힘들다”고 언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도 긴급히 입장문을 내고 “해당 언론보도는 오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는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없다”면서 “보도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곧 배포하겠다”고 했다.

전 경북대병원장이었던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문제까지 논란이 되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후보자 측은 아들이 응시한 특별전형 실시에 어떤 영향을 끼친 바 없고, 딸과 아들 모두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 경력을 쌓은 것에 대해서도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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