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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정호영 ‘아빠찬스’ 논란에 “부정의 팩트 확실히 있어야”

◆배현진 대변인 일일 브리핑

尹 “오늘 기자회견 지켜보겠다”

'제 2의 조국사태' 지적엔 “사안 다르다”

오는 24일 한일정책협의 대표단 파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올라가는 승강기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정 후보자) 본인이 자청해 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설명하겠다고 한 상태”라며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당선인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인사청문준비단은 후보자가 사퇴 의견을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 2의 조국 사태’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안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 논란을) 조민 씨와 많이 비교하지 않느냐”며 “학력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된 사안들인데, 지금 정 후보자가 갖고 있는 많은 의문과 의혹들에 대해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행위가 있었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지금까지 (범법행위가) 없었다고 해명했기 때문에 사안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또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부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검증은) 후보자 배수를 좁혀가며 계속 이뤄지는 것이고 인사검증 동의서와 당선인 보고는 (후보자) 낙점이 됐을 때 전달한다”라며 “언론에서 ‘하루검증’, ‘부실검증’이라고 나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에 이어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한다. 윤 당선인이 파견하는 두 번째 외교사절이다. 배 대변인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김석기 의원을 부단장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국립외교원장 윤덕민 교수,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교수, 전 외교부 동북아 국장인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전 청와대 외교 비서관 출신인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우정협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7명이 파견된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오는 24일 출국해 28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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