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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사하게” 다시 色 입는 유통가

거리두기 해제·재택종료로 백화점 색조 매출↑

롯데 '발렌티노 뷰티' 오픈, 메이크업 쇼 재개

현대·신세계도 5월 대규모 뷰티 이벤트 개최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발렌티노 뷰티’ 팝업 스토어를 연 가운데 20일 모델들이 제품을 사용해 화장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외출 증가와 출근 재개로 한동안 위축됐던 색조 화장품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관련 업계도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뷰티 페어를 비롯한 관련 행사를 기획하며 ‘화사한 5월’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들어 주요 백화점의 색조 화장품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이달 1~19일까지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뛰었다. 현대백화점 전체 화장품 매출이 20.1% 증가한 가운데 색조 화장품 신장률은 39.5%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외출 증가와 출근 재개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과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발렌티노 뷰티’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설치한 포토존/롯데백화점


이 같은 흐름에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25일 서울 잠실점에 ‘발렌티노 뷰티’ 공식 매장을 국내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매장 오픈에 앞서 5월 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먼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렌티노 뷰티는 이탈리아 명품 ‘메종 발렌티노’의 뷰티 브랜드로 풍성한 색채의 화장품과 향수로 유명하다. 백화점 측은 매장 개점을 기념해 한동안 중단됐던 ‘메이크업 쇼’도 재개하고 강렬한 색감을 내세운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색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유치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도 5월 초 뷰티 페어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참여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백화점 역시 5월 4~8일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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