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리기술(032820)은 올해 1분기 원전사업 부문 수주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동 중인 원전의 예비품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향후 새 정부의 원전복원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수주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핵심사업인 원전부문의 매출 증가로 연결기준 매출액 521.4억원과 영업이익은 72.4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월에는 64.2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2024년 준공예정)에 사용할 비안전 등급 DCS 예비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원전산업은 1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 1분기는 유지보수 및 예비품 공급 증가로 수주금액이 18.2% 증가했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전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면 국내 원전시장의 성장은 물론 해외 원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기술은 원전의 핵심기술인 제어계측 설비 국산화에 성공해 100%자체 기술로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러한 핵심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매출확대 및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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