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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는 역대 최대 매출

■ 주요기업 1분기 실적 발표

증권사 줄줄이 어닝쇼크…NH투자 영업익 56% 뚝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12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9% 각각 증가해 2019년 10월 전신인 두산솔루스 분할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전력비가 급등하고 헝가리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 공장 가동으로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첨단 소재 사업 부문의 순항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적자 폭을 43%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지박 사업 부문의 경우 새롭게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지박 납품을 개시하면서 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인 819억 원에 달했다.

반도체 기업인 티씨케이(06476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6% 증가한 29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97% 증가한 22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사들의 실적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NH투자증권(00594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30.8% 줄었다. 매출은 3조 960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순이익은 1023억 원으로 60.3% 줄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부진에도 해외 주식 부문이 자산 증대와 함께 수익 상향 기조를 유지했고,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수수료 수익이 자산관리(WM)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며 “기업금융(IB) 부문도 인수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등을 수행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001500)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감소에 따른 매매 수수료 수익 급감 여파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4억 원으로 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2억 원으로 26.7% 줄었다. 실적 급감은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가 컸다. 회사 측은 “지난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이라며 “업계 실적 급감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달성하면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제주은행(006220)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억 6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1억 6300만 원으로 19.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1억 4100만 원으로 21.3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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