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책을 든 채로 차들이 달리는 올림픽대로를 활보하는 여성의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귀신이 아니냐"는 등 반응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촤근 온라인상에는 '올림픽대로에 계속 나타난다는 책 든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보면 분홍색 패딩 점퍼를 입고 가방을 멘 여성이 오른손에는 책을 들고 당당하게 올림픽대로를 걸어가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낮이었고 당시 올림픽대로에는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올림픽대로를 운전하며 이 의문의 여성이 도로를 활보하는 장면을 목격한 네티즌 A씨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영상에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며 "뭐 하세요. 여기 올림픽(대로)인데. 어디 가세요"라고 황당해하는 A씨의 목소리도 담겼다.
그는 이 영상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며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며 "대낮에 귀신인가.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용기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이 너무 위험해 보여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또 다른 네티즌은 "저 여자 또 지나가네. 갓길로 맨날 지나다니던데 오늘은 차선을 걸어간다"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여성의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귀신은 아니지만 곧 귀신 될 수도 있겠다", "너무 위험해 보인다", "누구 인생 망치려고 저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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