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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덕분에 웃는다…목표주가 54만 원"

[KB증권 보고서]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차세대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 수혜주로 부각

LG이노텍. 사진제공=LG이노텍




KB증권은 2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주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사이클 진입에 따라 평균 판가가 상승하면서 우수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전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9.3% 상승한 3조9000억 원, 367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350억 원을 10% 웃돌았으며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 증권은 LG이노텍의 이 같은 우수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이 주력하고 있는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맥스 판매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애플의 2분기 아이폰 생산 계획이 3배 상향 조정됐다"며 "LG이노텍은 비수기에도 이례적인 아이폰13 판매 호조 영향으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이노텍이 차세대 카메라 폴디드 줌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LG이노텍을 포함해 2~3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폴드디 줌 카메라의 평균판가가 이론적으로 기존 카메라 모듈 대비 2배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732억 원에서 2012억 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올해 1조2000억 원에서 2024년 2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향후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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