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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만명대 기록…위중증환자 이틀 연속 500명대

위중증 환자 수 전날 62일 만에 500명대 기록

28일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 명 가량 줄었고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4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 274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22.2%를 차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포함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14만 4065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7만 6787명) 대비 1만 9323명 감소했다. 1주 전인 21일(9만 836명)과 비교해 3만 3372명 줄었고, 2주 전 14일(14만 8443명) 대비 9만 979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의 주간 평균 추세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간 평균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13만 8865명이다. 4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평균 확진자 수는 8만 4205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552명을 기록하며 전날 62일 만에 500명 대를 기록한 것을 이어 이틀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21일(846명) 대비 294명 감소했고, 2주 전인 14일(962명) 대비 410명 줄어든 수치다.

사망자 수는 이날 12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2588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며 당국에서는 코로나19 병상을 감축해나가고 있다. 전체 병상 보유량은 3만 4691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9.6%, 준중증병상 36.1%, 중등증병상 20.0%,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9.7%다.

재택치료자 수도 5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41만 9113명으로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6만 22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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