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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 이글' 박인비, 3타 차 공동 3위 추격

LPGA 팔로스버디스 챔피언십 3R

5언더로 전날 5타차 9위에서 반등

선두 그린…고진영·최혜진 4언더

3라운드 4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박인비. AP연합뉴스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년 2개월 만의 우승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박인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2승이 있는 선두 해나 그린(호주·8언더파)과는 3타 차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였던 박인비는 추격에 성공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1년 2개월 만에 22번째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1, 2번 홀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던 박인비는 5, 7, 9번 홀에서 버디를 뽑아낸데 이어 16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위에서 칩샷 이글을 터뜨려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17번(파3)과 18번 홀(파4) 연속 보기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박인비는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도 단단해져 코스가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는데 그래도 16번 홀 이글 등 중간에 좋은 플레이로 만회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돌아보고 “실수를 줄이면서 버디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곳에서는 타수를 줄이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4타 차 공동 12위까지 19명이 몰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고포 선수인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7언더파)에 올랐고 박인비를 비롯해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등 9명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27)은 이날 2타를 잃고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2위(4언더파)로 밀려났다. 2타를 줄인 루키 최혜진(23)이 고진영과 같은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과 안나린 등은 전날 컷오프 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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