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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러시아 리스크 지속 WTI 2.57% 상승 100달러대

금 6월물 1.17% 하락 1911.7달러 마감

매파적 FOMC 앞두고 약세 불가피 분석

중국 베이징 봉쇄 가능성에 수요 둔화 우려

LME 전기동 톤당 3.37% ↓ 340.5달러





지난주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2.62(2.57%)달러 상승한 104.6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는 강한 달러와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리스크를 주목하며 강세 마감했다. 주 초 러시아는 루블화 대금 결제를 거부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 결정 전, 유가 공급 불안감이 재차 확산됐다. 독일이 충분한 유예 기간을 조건으로 EU의 제재에 동참 의지를 표하면서 유가의 상방 압력을 더욱 부추겼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22.6(-1.17%)달러 하락한 1911.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금 가격은 전반적인 달러 강세 영향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매파적 FOMC를 앞두고 귀금속 시장 전반의 약세 사이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회피 선호가 금의 지나친 약세를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고, 중국의 경기 둔화 조짐, 및 러시아 리스크 등이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며 일시적으로 가격에 하방을 두텁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하방이 일시적으로 두터워지기는 했으나, 금은 이번주 매파적 FOMC를 주목하며 추가적인 약세 가능성이 있다. 달러의 움직임에도 큰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40.5(-3.37%)달러 하락한 9769.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에 이어 베이징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논의가 나오면서 비철금속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산됐다. 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해 비철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부여했다. 5월 매파적인 FOMC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지 않은 점도 전기동에는 부담이 됐다. 다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 및 페루 라스 밤바스(Las Bambas) 운영 중단 사태를 비롯한 타이트한 실물 수급에 3분기부터는 가격이 강세 전환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들도 함께 전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7월물은 부셸당 24.5(3.11%)센트 상승한 813.5센트, 소맥 7월물은 부셸당 19.5(-1.81%)센트 하락한 1055.75센트, 대두 7월물은 부셸당 3.25(-0.19%)센트 하락한 1684.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 선물은 미 중서부 지방에 내린 비로 파종이 지속 지연되고 있는 영향에 주중 2012년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고점 부담에 가격이 조금 내려오기는 했으나, 전문가들은 주요 파종 시기가 이미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반대 급부로 옥수수 파종이 대두 파종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우려로 대두는 소폭 반락했다. 대두유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에 역사적 고점을 넘어섰다. 한편 최근 대평원 지대 건조한 기후 상황 및 흑해 지역 수출 상황 난조로 강세를 키웠던 밀 선물은 금요일 대평원 지대에 비가 내리며 토지에 수분을 공급했고, 주간 수출 물량 또한 기대치를 밑돈 영향에 결국 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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