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DDP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공급…미디어아트 전시

가로 4.9·세로 1.6m 대형 투명 올레드 공급

미디어 아트 전시의 새로운 모습 선보여

LG전자 모델이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DDP 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에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8대를 이어 붙인 가로 4.9m, 세로 1.6m 크기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DDP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장서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을 통해 DDP가 전시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패널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보다 화질이 탁월하다.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예술 작품 전시 외에도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은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명소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독보적인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