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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당선인 “관청문화 바꾸자”… 도청 조직문화 획기적으로 혁신

도지사부터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도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문화 정착

하위직 중심 조직문화 혁신TF 가동

젊은 눈으로 조직문화 점검…공무원 책임 방기는 안돼

박완수 당선인이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인수팀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를 ‘일하는 도정’, ‘도민을 위한 도정’으로 만들기 위해 도청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9일 도정혁신추진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불필요한 도지사 의전부터 없애야 한다”며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이고 오로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취임하면 조직문화, 사무관리 문화, 상하 소통 등을 위해 평소 만날 수 없는 8·9급 등 직급별로 대화를 정례화해 소통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도는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무직원 8명으로 ‘조직문화 혁신TF’를 구성했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인 8일 오후 당선인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조직문화 혁신TF’는 도청 내 5급에서 9급까지 8명으로 구성됐다.



박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서 젊은 직원들의 눈으로 조직을 들여다 봐야한다”며 “경남도가 중앙부처도 못하는 조직문화를 바꿨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도청의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방안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공무원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은 직업윤리”라며 맡은 바 책임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조직문화 혁신TF는 7월1일 민선8기 출범 전까지 결재, 인사, 의전 및 사무공간 등의 다양한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조직문화 혁신의 성공사례를 탐색해 아이디어를 발굴, 도정 적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은 조직문화 혁신TF의 활동 결과를 민선8기 도정과제에 반영함으로서 도의 행정 능률을 올리고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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