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오후 9시까지 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0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인 8913명보다 815명 적고, 1주 전인 지난 3일 1만1798명보다는 3700명 줄어든 수치다.
금요일 오후 9시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1일(5851명) 이후 20주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710명(45.8%), 비수도권에서 4388명(54.2%)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998명, 서울 1384명, 경북 625명, 대구 505명, 경남 472명, 강원 383명, 인천 328명, 전남 318명, 충북 304명, 충남 303명, 울산 295명, 전북 275명, 대전 250명, 광주 226명, 부산 218명, 제주 115명, 세종 99명 등이다.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37명→9834명→5022명→6172명→1만3358명→1만2161명→9315명으로, 하루 평균 9699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