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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1주만에 최저치…17일 격리의무해제 여부 발표

13일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577명이다. 일요일 동시간대 4000명 미만은 1월 16일(3344명) 이후 21주 만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68명으로 21주 만에 가장 적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 감소세 등을 감안해 17일 격리 의무 해제 관련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768명으로 집계됐다. 21주 만에 가장 적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검사량 감소에 따라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주간 평균으로 보더라도 확진자 발생 자체는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6일부터 12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1493명으로 일평균 확진자는 8784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17일 확진 시 격리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격리 기간 단축(7일→5일)과 고위험군 등 요양 시설의 격리 의무 유지가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계는 격리 의무 해제의 실익이 없다고 지적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격리 의무를 해제해서 얻을 실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사회·문화적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쉴 수 있는 여건 등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전 부회장도 “격리 의무를 바로 해제하기보다 격리 기간을 단축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의 재정 부담도 격리 면제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격리 의무를 법적으로 유지할 경우 격리지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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