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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루닛, 상장 첫날 강세

시가기준가보다 15.91%↑

서범석 루닛 대표. 성형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2분 기준 루닛은 시가기준가보다 15.91% 오른 3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는 3만 원이다.



루닛은 지난해 말 장외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바이오 공모주 중 중형급으로 꼽혔던 종목이다. 특히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기술 평가기관 두 곳에서 AA(더블A) 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루닛은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GE헬스케어 후지필름 필립스 아그파 등 글로벌 영상 의료기기 및 영상의료저장전송시스템(PACS) 회사들과의 협력해, 세계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며 “사용량과 판매 대수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신약 개발사로부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등을 통해 실적과 가치를 대도약(퀀텀점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상황과 탄탄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평가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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