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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도 57년 만에 신입 공채 폐지…"수시 채용"

"채용 규모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늘 것"

사진제공=삼양그룹




최근 각 기업들이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잇따라 폐지하는 가운데 삼양그룹도 이 대열에 가세했다. 삼양그룹이 공채를 없앤 건 지난 1965년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21일 삼양그룹은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000070)는 이달부터 매달 채용 공고를 내 현업 부서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주니어 커리어’ 전형과 ‘사내 추천제’도 도입했다. 주니어 커리어 전형은 직무경력 3년차 미만의 경력직을 모집하는 전형이다. 사내 추천제는 삼양그룹 직원이 천거한 인물이 합격할 경우 추천자를 보상하는 제도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있었던 마지막 공채에서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했다”며 “수시채용 전환 후에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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