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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상장 눈 앞 HYTC, 공모자금 300억 모두 재투자

조동석 대표 IPO 기자 간담회 개최

"전문 공장 설립과 기계장치 매입 등에 투입"

수요 급증 2차전지 극판·조립공정용 부품 생산

21~22일 수요예측 거쳐 28~29일 일반 청약





“저희는 2차전지 생산 장비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을 생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저희 고객사들도 증설 및 가동률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에도 높은 품질을 통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동석(사진) 에이치와이티씨(HYTC)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3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모 자금을 노칭금형 전문 공장 설립, 기계장치 매입, 그리고 인도네시아·헝가리·미주 지역 운전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극판·조립 공정에 투입되는 소모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지에 들어가는 전극을 잘라 주는 ‘나이프 유닛’, 배터리 크기에 맞춰 극판을 절단하는 ‘커터’,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배터리 탭을 용접하는 ‘초음파 혼’ 등 각종 공구를 국내외 유수 2차전지 제조업체에 납품한다.



2차전지 공정 전반에 들어가는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전기차 산업 성장과 함께 곧바로 실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구조다. 실제로 HYTC는 지난해 매출로 전년보다 57.7% 늘어난 357억 원을 찍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증가한 74억 원을 나타냈다.

HYTC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293억~339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자금 대부분은 노칭 금형 제조 공장 설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칭 금형은 양·음극전지 탭 형상부와 측면부에 압력을 가해 극판 전지를 만드는 프레스 금형을 말한다.

또한 기존의 2차전지 공정용 부품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에도 공모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93%인데, 차입금을 상환하면 이 비율이 30%대로 내려가 무차입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TC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이달 28~29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 3000~1만 5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310억~1511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001720)이며 인수회사로는 유진투자증권(001200)현대차증권(001500)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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