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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권성동 직무대행 사퇴…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급물살

배현진·조수진·윤영석…지도부 사퇴 잇따라

권성동 “당 혼란 빠른 수습 필요한 상황”

직대 체제 3주만에…“비대위로 전환”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 성형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사퇴한 데 이어 이날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더는 대표 대행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 대행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까지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국민의힘 지도부 체제 전환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 대표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는데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며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 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으로 ‘권성동 대표 대행 체제’가 추인된 지 20일 만이다. 앞서 권 대표 대행과 윤석열 대통령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후 권 대표 대행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 대표는 사고 상태고 전당대회에서 1~3등을 한 최고위원이 다 그만둔 상황이다. 사실상 최고위 기능이 정지된 것”이라며 “비대위 체제로 이행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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