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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소식에 주가 소폭 상승[Why 바이오]

현대바이오 주가 3~4% 가량 소폭 상승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절차 준비"

10월말 치료제 생산설비 구축 완료 목표

현대바이오 CI. 사진제공=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048410)가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바이오의 주가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날 종가 대비 950원(3.59%) 상승한 2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만 89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3만 주 선이다. 오후 2시께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대비 1150원(4.35%) 상승한 2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제프티)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건당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제프티 월 20만 명 분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준비 등을 10월 말께 모두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제프티를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가 미리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프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원활한 대량생산을 위해 주원료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산화마그네슘’ 등의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화마그네슘은 월 84만 명 분인 4톤을 해외에서 구입했으며 니클로사마이드는 국내외 제약사 등과 거래를 통해 확보해 뒀다는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협력 기관으로 등록돼 있는 경북대의대 본원과 칠곡병원·고대 안암병원·계명대 동산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 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 경북대병원 본원 관계자는 “현대바이오 측과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제프티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효능을 내는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 2상은 전날까지 임상에 참여한 누적 환자 수가 112명을 기록했다”며 “전체 목표 인원(300명)의 절반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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