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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최고위원 주인공은? 정청래 사수냐 vs 고민정 막판 뒤집기냐

1위 정청래 27.65%, 2위 고민정 22%

대의원 표 쏠림 따라 역전 가능성 존재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최고위원 투표에서 막판 반전 드라마가 일어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은 정청래·고민정 후보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당의 '3인자'이자 당 대표의 왼쪽에 앉는 수석 최고위원의 위상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선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이 된다면 상대적으로 당 대표에 대한 견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로서는 정 후보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최종 득표율에서 27.65%를 얻었고 고 후보는 22.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표 차이는 4만7247표다. 지난주까지는 약 3%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서울과 경기에서 고 후보가 다소 주춤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다만 비명 진영의 대의원들이 고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역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후보별로 ▲정청래 27.65%(23만2126표) ▲고민정 22.02%(18만4879표) ▲박찬대 13.10%(10만9983표) ▲장경태 12.39%(10만4054표) ▲서영교 11.57%(9만7137표) ▲송갑석 9.08%(7만6272표) ▲고영인 4.18%(3만5103표) 순이다.

비명계 최고위원 후보가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전날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약진했다. 지난주 5위까지 내몰리며 당선권에 간신히 턱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서울과 경기에서 높은 득표를 얻어 3위까지 올라갔다.

현재 6위인 송갑석 후보와 5위인 서영교 후보간 차이는 2.49%포인트(2만865표)다. 서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의원 투표 경쟁력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송 후보는 서 후보와 장경태 후보를 대상으로 막판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표와 조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송 후보는 친문과 호남 기반의 대의원 표심이 집중되면 3위까지도 가능하다는 자체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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