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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VC협회 부회장 내정된 이준희 전 기조실장, 재취업 심사 통과

정기총회 거쳐 추석 전후 출근

2년 임기에 상근부회장직 시작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내정된 이준희(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1급)이 26일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제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 최근 서면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전 실장을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재취업 심사를 무난히 통과한 만큼 정기총회를 거쳐 이르면 추석 전후로 출근해 2년 임기의 상근부회장직을 맡는다.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출신의 김형영 전 상근부회장 후임인 이 상근부회장 역시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후 실장급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기부 유관 단체인 벤처캐피탈협회는 출범 이래 중기청·중기부 출신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있다.



행정고시 38회 인 이 부회장은 공직에 입문한 후 줄곧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근무했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 벤처정책과장, 정책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 40대로는 처음으로 중기부 1급 실장 자리에 오르면서 주목 받았다.

경제계에서는 이 상근부회장이 30여년의 공직생활 가운데 창업·벤처 및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보직을 역임한 만큼 최근 정부가 모태펀드를 줄이고 벤처 생태계를 민간 주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근부회장 임기는 최대 3년(2+1)으로 협회의 대외 활동을 비롯한 실무를 총괄한다.

한 경제 단체 관계자는 “이 상근부회장은 벤처 업계는 물론 중기 정책 현안에 두루 밝은 데다 외부와의 소통 능력도 뛰어난 인물”이라며 “벤처캐피탈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벤처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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