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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산체스, 김민재 vs 살라흐…1승당 37억 걸린 '별들의 錢爭'

◆UEFA 챔스리그 내일 9개월 여정 스타트

3년 전 토트넘 준우승 이끈 손흥민

8일 마르세유전서 마수걸이골 '정조준'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챔스 데뷔전

황금 헤더로 리버풀 골문사냥 도전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 김민재. 신화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과 김민재(26·나폴리)도 참전하는 별들의 전쟁이 7일(이하 한국 시간) 시작된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다. 1승당 280만 유로(약 37억 원)를 주는 화끈한 돈 잔치이기도 하다.

이번 챔스는 7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내년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다. UEFA에 따르면 32강 승리 수당은 37억 원이며 16강 진출팀에 약 130억 원, 8강에 143억 원, 4강에 169억 원, 결승 진출에 210억 원의 보너스가 돌아간다. 우승팀은 여기에 61억 원을 추가로 받는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의 마르세유를 런던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D조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시각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는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A조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세 시즌 만의 챔스 출격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으로 팀을 4위로 이끌어 챔스행 막차에 실어 올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마지막 챔스 경험이었던 2019~2020시즌에 손흥민은 5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16강에서 멈췄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이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18~2019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랐고 리버풀에 0 대 2로 져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8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올 시즌은 EPL 개막 6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1개에 그치고 있지만 이달 4일 끝난 풀럼전(2 대 1 승)에서 슈팅 4개(유효 2개)에 키패스 5회 등 패스 성공 97%로 골만 없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마르세유전을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 EPL 6경기 5골의 해리 케인이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마르세유에는 과거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뛰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다. 올여름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마르세유로 옮긴 산체스는 4일 오세르전 쐐기 골을 포함해 프랑스 리그1 5경기 3골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르세유전 이후 스포르팅(포르투갈),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차례로 맞붙는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으로 빅 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견실한 수비와 더불어 5경기 2골을 터뜨리면서 골 넣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떨치는 가운데 이제 챔스 데뷔도 앞두고 있다. 8일 만날 리버풀은 2019년 챔스 우승에 2018년과 직전 대회 준우승이 말해주듯 최근 챔스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지만 리그에서 출발은 2승 3무 1패로 시원찮은 분위기다. 반면 나폴리는 3승 2무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다. 2골 다 머리로 넣었는데 두 번 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이었다. 지엘린스키 킥-김민재 헤더 마무리는 나폴리의 중요한 공격 옵션이 됐다. 유로스포트는 김민재와 지엘린스키의 이름을 리버풀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리버풀 주포 무함마드 살라흐를 꽁꽁 묶고 타점 높은 헤더로 골문까지 위협하는 김민재의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

나폴리는 2019~2020 챔스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홈에서 2 대 0으로 이기고 원정에서 1 대 1로 비겨 리버풀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나폴리는 리버풀에 이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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