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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인플레 파이터의 통찰력 배우면 경제읽기 도움될 것"[이사람]

■'베스트셀러 작가' 오건영 부부장이 추천하는 책은

'부의 대이동''인플레서 살아남기' 출간

"유튜브보단 책으로 심도 있게 공부해야"

강달러 시대 맞춰 폴 볼커 '달러의 부활'

레이 달리오 '변화하는 세계 질서' 꼽아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 권욱 기자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부의 대이동' '부의 시나리오' 등은 너무 유명한 책이고 올해 펴낸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도 5월에 출간되자마자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유튜브 경제 관련 채널로 대중에게 알릴 기회가 많았던 오 부부장이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경제에 관한 통찰력을 키우는 데 유튜브는 적합한 매체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 부부장은 "신문을 읽으면서 짬짬이 책을 한 번 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로 공부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그렇게 선호하는 매체는 아닌 듯하다"고 전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을 정리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통찰력을 주는 정보는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소위 ‘낚시성' 콘텐츠가 많아 제목에 비해 내용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문득 그가 요즘 읽은 책들이 궁금했다. 무슨 책을 읽느냐고 묻자 오 부부장은 몇 권을 독자들에게 권했다. 최근 보는 책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 질서'다. 절반 조금 넘게 읽었다고 한다. 과거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변화 패턴을 파악해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달라질지를 파악하고 그 와중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달리오의 통찰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권욱 기자


'인플레이션 파이터' 폴 볼커가 쓴 ‘달러의 부활’도 최근 읽은 책 중 하나다. 이는 '달러의 역사'와 동시에 통화의 미래를 통찰한 책이다. 볼커는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기금금리를 20%까지 인상했던 미국 중앙은행장이었다. 현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수시로 볼커를 거론하며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유튜브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주로 보는 경제 채널이 있다. 오 부부장은 "개별 종목 유튜버보다는 거시경제를 읽는 분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며 "유튜버보다는 콘텐츠프로바이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오 부부장은 콘텐츠프로바이더로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인 최준영 박사,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을 들었다. 그는 "사실 어디 가서 추천하면 괜한 오해를 살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의외로 많아 누군가를 추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똑같은 주제라도 풀어나가는 깊이와 통찰이 남달라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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