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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청년이 주인돼 필요한 정책 만드는 게 중요… 어려움과 박탈감, 청년 탓은 아냐"

제3회 청년의날 기념식 참석해 기념사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제3회 청년의날을 맞아 “오늘날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박탈감은 청년들의 탓이 아니다”며 “청년이 주인이 되어 자신들이 필요한 정책을 생각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신설하고 2030 자문단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청년여러분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청년 대책이 완전하거나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청년실업, 경력개발 어려움, 주거 불안 등을 언급하며 “산업구조의 변화, 빠른 기술혁신 등으로 가속하는 불확실성의 위기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어깨를 걸고 함께 헤쳐나가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그는 윤석열 정부가 역대 정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100만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등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50만호를 공급하는 청년주거종합대책을 이른 시일에 구체화하고, 청약제도와 대출규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등 불법과 부조리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의날 포스터. 사진 제공=국무조정실


청년의날은 2020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올해 청년의 날은 국무조정실과 서울특별시와 공동 주최하며, 기념식은 '청년,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들의 권익 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정책 유공자에게 총 1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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