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6일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IFRS17) 도입과 관련해 보험업계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27일과 29일 두 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23개 생명보험사 경영진과는 27일, 29개 손해보험사 경영진과는 29일 각각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회사 경영진의 새로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악된 사례 전파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3월 공개협의안 발표 및 업계 의견 수렴절차를 걸쳐 지난해 말 신지급여력제도 최종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회사는 회사별로 신지급여력제도 도입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해 산출 시스템 및 적정성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제도 도입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말 보험회사의 도입 준비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차질없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회사에서 시스템 및 검증절차 구축이 다소 지연되는 등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며 "준비현황 점검결과를 보험회사에 전파해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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