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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아웃렛·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 600곳 긴급 화재안전조사

소방·피난·방화시설 실태 조사 실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재발 방지"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초기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 제공=대전소방본부




지난 27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노동자 7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소방청이 약 600곳의 대형 유통 매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조사에 착수한다.

소방청은 연면적 1만 5000㎡ 이상 아웃렛, 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화·경보설비,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적치 상태 및 피난 장애 여부 확인 △소방계획서, 피난계획 작성 적정 여부 △근무자, 거주자에 대한 소방훈련·교육실시 여부 △피난시설 위치·경로 등 피난유도 안내 적절성 여부 등을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확인한다.

아웃렛, 쇼핑몰과 같은 대형 유통 매장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장소며 특히 시설 내에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유독성 가스 발생으로 인명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소방청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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