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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전기로 집에 전력 공급까지…볼보, ‘EX90’에 양방향 충전 기능 적용

브랜드 최초 ‘양방향 충전’ 기능 제공

일종의 바퀴 달린 배터리 역할

가정·전자 제품에 전력 공급 가능

다른 볼보 전기차 충전까지

볼보 양방향 충전 기능 개념도. 사진 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11월 공개될 차세대 전기 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 등이 지원하는 ‘V2L’과 유사한 기능이다.

양방향 충전은 전동화가 확대됨에 따른 전기 수요의 증가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여러 전기차들이 서로 가상의 발전소를 형성해 이동 중에도 생활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바퀴 달린 배터리’ 역할을 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전력망의 수요와 가격이 낮을 때 충전을 하거나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가정은 물론 다른 전자 제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호환이 가능할 경우 다른 볼보자동차와 서로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충전 기능이 추가된 ‘볼보카스(Volvo Cars)’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체 충전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관리하며 제한된 방식으로 배터리를 충전 또는 방전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으로 배터리 성능 저하의 위험을 줄여준다.

올리비에 뢰델 볼보자동차 전기화 에코시스템 책임자는 “양방향 충전을 통해 외출할 때 전기 자전거를 충전하는 것부터 주말 캠핑 여행을 위해 야외 조리 기구를 연결하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피크타임에 집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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