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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조합설립 4년만

66가구 노후 주거지에서 137가구·13층 아파트 탈바꿈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 단지 전경./사진 제공=국토부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조합 설립 4년 만에 입주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중 하나로, LH 참여형으로는 최초로 준공된 사업 지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노후화된 기존 66가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조합원 분양 65가구, 일반분양 44가구, 임대주택 28가구 등 총 137가구·지상 13층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입주민을 위한 경로당, 공용회의실 등 내부시설과 주민광장(평상시 주차장 활용) 등 다양한 소통 공간도 마련됐다. 또 임대주택을 가구 수의 20%로 계획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적용받았다.



이번 사업은 LH 참여로 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해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부천원종 지구는 당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2018년 3월 조합 설립부터 준공까지 4년 7개월 소요됐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총 사업비의 90%를 낮은 이율로 융자받아 자금조달이 용이했으며 견실한 시공사 선정,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한 공공의 매입확약 등으로 사업 위험 요소를 크게 낮췄다.

이주비 융자금액도 종전자산의 70%까지 낮은 이율로 제공받아 원주민의 안정적인 이주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분담금으로 인한 조합원 간의 의견대립 등에 대한 조정 및 다소 복잡한 기술·행정절차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 등도 LH 참여로 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이상옥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따라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주택도시기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금 예산을 올해 대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민간재원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차보전지원 제도 시행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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