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오전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시작과 함께 지난달 15일 서비스 장애 사태의 재발방지를 포함한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톡은 국민 대다수가 쓰는 서비스인 만큼 그에 부합하는 책무를 다하겠다”며 “책무에 소홀한 점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자 피해보상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해 그는 “사회적 책무(서비스 피해 보상)를 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재무적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성”이라며 “아직 (피해보상) 지원책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재무적 영향을)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남궁훈 대표의 사임과 관련해 “남궁 대표와 사업 비전에 관해 활발히 논의해온 만큼 비(非)지인 기반 확장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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