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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3Q 시장전망 상회 실적 달성…사상 첫 '3조 클럽' 도전

3Q 매출 5112억원·전년比 4.65%

시장의 실적 악화 예상치 웃돈 실적

"코로나·독감 동시진단·M10 매출증가"

역대 최대실적·업계 첫 3조 매출 근접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달 25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M10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코로나19 진단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조 7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사상 첫 연매출 3조 원 달성에 가능성을 높였다.

3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으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65% 늘어난 5511억 6500만 원, 영업이익은 0.37% 감소한 2934억 4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엔데믹에 접어들며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사라지면서 전년보다 실적이 쪼그라들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당초 지난 3개월 간 에프엔가이드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3450억 원에 영업이익 1267억 원 수준이었다.

물론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하락세를 이어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 3884억 원, 영업이익 6196억 원을 정점으로, 2분기에는 매출 7950억 원, 영업이익 348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STANDARD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 제품인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스탠다드 엠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3조 원에 도전하게 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99% 2조 7346억 원, 영업이익은 거의 같은 수준인 1조 261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93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64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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