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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학관연 협력해 '재해 예방' 나서

방폭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산업재해 예방

울산석유화학공단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지역 기업체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및 안전관리자,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개학교 등이 협력해 출범한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가 8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는 폭발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발전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 사업은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와 연구, 교육과 개발, 출판 및 홍보에 주력한다. 또 방폭 및 안전 기술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방폭?안전 관련 사고 예방 및 피해 경감을 위해 포항, 여수, 광양 등 전국 산업단지와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무엇보다 방폭?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을 맡는다. 이를 위한 방폭자격증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산업안전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울산에 유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로 초대 공동회장을 맡은 박종훈 회장은 “울산의 주력 장치산업은 항상 화재와 폭발의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제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인식 공유와 함께, 기업 스스로 산재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SK에너지에서 37년간 근무하며 2004년 총괄공장장으로 퇴직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대표이사인 백순흠 공동회장도 “방폭협회에서는 산업현장의 고압가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폭발사고를 근절해 근로자의 고통이나 기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방폭산업 전반의 이해 증진과 핵심적 가치인 안전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출범한 협회는 사무국을 울산테크노파크에 두기로 했다. 조직은 회장, 고문, 정책자문위원회, 기술자문위원회, 홍보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 참여한 단체는 울산시와 울산공장장협회 비롯해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온산소방서, 남부경찰서, 화학네트워크포럼, RUPI(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로드맵)사업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인력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지역의 산·학·관·연을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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