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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환율 1370원대로…3거래일 만에 40원 이상 급락

"원화 강세 베팅 새로운 흐름 등장"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불과 3일 만에 50원 가까이 떨어지면서 1370원대로 내려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원 80전 내린 1379원 10전으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원 90전 내린 1376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이 축소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13일(1372원 20전) 이후 두 달 만이다.



미국 중간선거가 위험 선호 요인으로 등장하면서 환율은 빠르게 내리고 있다. 11월 4일 1419원 20전(종가 기준)에서 불과 3거래일 만에 50원 가까이 빠진 셈이다. 특히 원화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대거 유입되면서 주요국 가운데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그동안 1400원대 쌓여 있던 피로감이 금융시장 위험 선호 전환과 맞물려 원화 강세 베팅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단기적으로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데 역내 수급도 일부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가 관찰되면서 하락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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