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최신예 라이다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을 들고 국내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로보쓰리는 20년간의 로봇 제조업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PM을 비롯해 국내 최초 셀프 밸런싱 스쿠터 및 투휠 셀프 밸런싱 휠체어 등 로봇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코넥스(KONEX)에 기술특례 상장되기도 한 로보쓰리는 서빙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보쓰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빙로봇은 1년여간의 안정성 및 주행,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지난 11월 9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를 통과하여 KC인증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다년간 라이더 센서를 글로벌 전역에 납품 중인 슬램텍과 함께 하였다.
로보쓰리의 황기잔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서비스업의 비대면화와 더불어 높아지는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기술의 서빙로봇을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국내 실정에 적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좁은 통로를 가진 국내 F&B 업체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하드웨어의 신뢰성과 편의 기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보쓰리의 서빙로봇은 로보쓰리의 정체성이 가미된 ‘쓰리봇’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과 함께 오는 12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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