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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혼산' 저격한 나경원…"혼자가 더 행복하단 인식 심어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필요하지만 인식도 바뀌어야"

MBC 전용기 탑승제한엔 "국익 훼손 보도 때문인 듯"

/연합뉴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걸로 너무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나 부위원장은 “낳는 것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인식이 바뀌어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2005년부터 계속 나라에서 돈도 투입하고 정책도 많이 만들었는데 지금 계속 끊임없이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다. 이미 (한국의) 인구 구조가 상당히 바뀌고 있는 것”이라면서 “출산율 재고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을 이제 고령사회, 백세 건강시대를 만드는 것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인식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어떤 프로그램을 흉보는 거는 아니지만 ‘나 혼자 산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걸로 너무 인식이 되는 것 같다”며 “모든 언론, 종교단체, 사회단체들이 다 이렇게 같이 하면서 캠페인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라고 제의했다.



대통령실이 MBC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 일에 대해서는 “지난번 국익을 훼손한 보도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느냐”면서 “대한민국만큼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고 존중해주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사실 MBC에 많이 당했다”면서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트레이트는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 2월 세 차례에 걸쳐 나 의원 자녀들의 스펙 의혹을 방영했다. 나 의원은 방송 전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한 후 “억지 방송”이라며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현재 맡고 있는 기후, 인구 대응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아직 전당대회 시기가 안 정해져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지금 이제 당권 주자 하시겠다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지켜보겠다”고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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