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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신임 대표에 황도연 부사장 내정…김용현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창업 7년 4개월만 첫 대표 교체

김재현 대표는 CSO로 자리 옮겨

황도연 당근마켓 신임 대표이사/사진 제공=당근마켓




황도연 당근마켓 부사장이 신임 대표 자리에 오른다. 당근마켓이 대표를 교체하는 것은 창립 7여 년 만에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전달 황도연(43) 국내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하는 내용의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를 사내에 공유했다. 황 내정자는 이르면 이달 내로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당근마켓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창립 때부터 김용현·김재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는데 앞으로는 김용현·황도연 체제로 운영된다. 김용현 대표와 당근마켓을 공동 창업한 뒤 함께 경영을 맡아 온 김재현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자리를 옮긴다.

대표 변경 이유에 대해 당근마켓은 경영진이 각자의 강점과 전문성을 고려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회사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경영 구조로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당근마켓에 합류한 황 내정자는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두각을 보였고, 구성원과의 소통 및 조직 관리와 경영에 대한 리더십이 검증됐기에 대표를 맡는 것이 조직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다고 한다.

황 내정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글로벌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2003∼2006)와 11번가(2009∼2011), 카카오(2011∼2021)를 거쳤다. 카카오에서는 커머스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 사업 리드 등을 지내며 IT 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전략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김용현 대표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올해 1월부터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황 내정자는 기존에 김재현 대표가 맡아왔던 국내 사업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황 내정자는 그간 경력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당근마켓의 내실 있는 성장과 속도감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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