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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첫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 상업화

올넥스와 합작 '엔티스'서 출시

화재 위험·환경 오염 등 줄인

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공급

화학적 재활용 수지가 적용된 분체도료. 사진제공=조광페인트




SK케미칼(285130)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의 합작사 엔티스가 조광페인트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액상 도료로 도장하기 어려운 자동차 부품과 같은 소재를 정전기적 성질을 이용해 도장하는 데 쓰인다. 시너와 같은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2026년 15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자동차 부품 산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플라스틱에서 도료 산업으로 확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파우락PE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학성 엔티스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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