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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도 당했다…2500억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 재송치

피해자 3000명에게 약 2500억 원 뜯은 혐의

개발제한구역인데 “미공개 정보 안다” 속여…

그룹 소녀시대 태연. 김규빈 기자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해 약 250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송치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강동구, 강원도 원주, 경기도 평택 등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땅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피해자 3000여명에게 250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기획부동산을 꾸려 피해자들에게 판 땅은 대부분 동식물 보전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등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매출 1600억 원대 중소기업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관계자 10여명을 검찰로 넘겼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이 보완수사를 요청하면서 약 1년간 더 수사해 관계자를 추가 입건한 끝에 다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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