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최대 폭 감소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설비 투자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소비는 0.2% 떨어졌다. 생산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5월 이후 처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과 소매판매도 주춤했다”며 “경기 회복 또는 개선 흐름이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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