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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92원 5개월來 최저…외환보유액 넉달만에 증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129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올 6월 28일(1283원 40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 30전 내린 1292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지난달 23일(1351원 80전) 이후 8거래일 만에 60원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면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도 9월 이후 처음으로 6위안대로 하락했다.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환보유액도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날 한은은 11월 말 외환보유액이 4161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0억 9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7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말(4631억 2000만 달러) 대비로는 440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11월 중 미국 달러화 가치가 3.5% 평가절하되면서 유로화 등 기타 통화로 보유 중인 외화 자산의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환율도 11월 1일 1417원 20전에서 11월 31일 1318원 80전으로 100원 가까이 내리는 등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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