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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세우는 동국제강, 냉연·열연 부문은 인적분할

이사회 열고 3곳으로 분할 승인

철강사업 나눠 전문성 강화 포석

'오너家 4세' 장선익, 전무로 승진

부사장 오른 최삼영, COO 선임도

최삼영 부사장…장선익 전무




동국제강(001230)이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전문화해 인적 분할한다. 이를 통해 오랜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인적 분할에 따라 주주의 분할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그대로 승계된다. 동국제강은 2023년 5월 17일 인적 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총을 통과할 경우 6월 1일이 분할 기일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적 분할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가칭)’와 철강 사업을 열연과 냉연으로 전문화한 신설 법인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한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 16.7%, 동국제강 52.0%, 동국씨엠 31.3%다.

존속 법인 ‘동국홀딩스’는 분할 완료 이후 공개 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로 전환될 방침이다.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로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를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신설법인 ‘동국제강’은 전기로 제강 사업과 봉강(철근)·형강·후판 등 열연 분야 철강 사업을 맡는다. 현재 동국제강의 인천·포항·당진·신평 공장 등이 해당한다. 신설 법인 ‘동국씨엠’은 냉간 압연에서 시작해 아연 도금 강판, 컬러 강판 등의 냉연 철강 사업을 영위한다. 세계 최대 컬러 강판 생산 기지인 부산공장과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센터 등이 해당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3명의 임원 인사를 이날 단행했다. 동국제강 4세인 장 상무는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본사 구매실장을 맡게 된 장 신임 전무는 2007년 동국제강 전략경영실로 입사해 미국·일본 법인을 거쳐 2016년 이사, 2020년 상무로 승진해 인천공장 생산 부문을 담당해왔다. 설비투자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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