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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연아 기록도 깼다…'한국 빛낸 스포츠스타' 6년 연속 1위

갤럽, 13세 이상 1771명 설문조사

86.2%로 13년만에 최고 득표율 경신

2위는 '배구여제' 김연경…3위 류현진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 “지난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2명까지 응답)’를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인 지지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손흥민의 득표율 86.2%는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운 최고 득표율 82.8%를 13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2022년 최고 활약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손흥민은 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와골절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전 경기 소화하며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2년을 빛낸 한국 스포츠선수'. 한국갤럽 홈페이지 갈무리




2위는 올해 국내에 복귀해 2022-2023시즌 V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34·흥국생명)이 9.9%를 차지하며 2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입단 첫해부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해외로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다시 터키 리그를 거치며 세계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 팀 선수임에도 대회 MVP가 됐고, 2014년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다.

3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투수 류현진(35)이 차지했다. 올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6.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진행됐음에도 월드컵 기대주였던 이강인(마요르카·5.1%)과 김민재(나폴리·4.8%)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 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역시 지난 10월 현역 은퇴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7위(2.9%)에 올랐다.

이밖에 SSG 랜더스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추신수(3.1%)가 6위, 은퇴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피겨 전설’ 김연아(2.2%)가 9위, 그리고 올해 KBO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동 10위(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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