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브이씨(365900)에 대해 “골프 사업 다각화, 신규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장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로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이씨는 2005년에 설립돼 올해 2월에 상장한 골프 IT 기기 회사다”라며 “다양한 형태의 거리측정기를 필두로 지난해엔 골프 시뮬레이터를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퍼터 그립 회사인 ‘슈퍼스트로크’에 지분 투자를 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며 “거리측정기로 시작해서 시뮬레이터 사업에 신규 진출했고, 골프용품까지 만드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 9월에 지분을 취득한 만큼 내년에 시너지 창출에 따른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슈퍼스트로크와 콜라보를 통해 캐디백을 출시하는 등 쉽게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 캐디’제품을 시작으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등 미국 B2C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실적보다 미국 시장 공략 가속에 따른 성장에 투자에 초점을 두어야하며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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