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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통합법인 새 대표에 정탁 부회장

■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

정기섭, 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

케미칼 사령탑에는 김준형 사장

김학동·한성희·정덕균 등 유임

배터리소재·수소 등 新사업 초점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소재, 수소 등 미래 사업에 초점을 두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직 안정과 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내년 1월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는 정탁 현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선임됐다. 정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합병 이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장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정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그룹 내 사업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 조정 경험이 풍부한 만큼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 사장에는 김준형 현 SNNC 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SNNC의 니켈 사업을 2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 니켈 사업으로 고도화한 주인공이다. 과거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 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을 안정화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한 2차전지 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학동 현 포스코 부회장은 유임됐다. 김 부회장은 올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내년 조업 안정화 및 친환경 제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또한 유임됐다. 후속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는 제철소 수해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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