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이 크다는 것이 쌍용차(003620)의 설명이다. 또한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 문제 등 LPG 차량에 대한 선입견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 대비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돼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주유를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LPG 전문기업인 ‘로턴’과의 기술 협약으로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TL5 3130만 원, TL7 34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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