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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직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동참

시 전 부서·소방재난본부 직원, 자발적 참여

대한적십자사에 3400여만 원 전달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소속 직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앞서 시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10만 불 지원에 이어 직원 각자가 지진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했다.

튀르키예는 시 자매도시인 이스탄불이 있는 국가로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 병력을 보냈으며 지금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튀르키예 장병 462명이 안장됐을 만큼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



시는 전 부서와 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들이 참여해 모은 34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 성금은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진 피해로 많은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직원들 외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으로 문의하거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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