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업체인 삼성메디슨(대표 김용관),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와 협력으로 헬스케어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고 8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메디컬IT융합공학과에서 주관하는 RIS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교과목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의료영상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 교육과정은 삼성메디슨과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으로 대구경북지역 헬스케어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개발자가 직접 강의해 초음파 진단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통증부위 신경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등 선도적인 AI 기술을 가진 삼성메디슨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오공대와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1월 초음파특강, 초음파 전공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업무협약을 가진 바 있다.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협력은 기업실무 및 관련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의료기기 업계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금오공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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